국산 미들웨어제품과 국산 인메모리 기술의 만남,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

▲ 에이치투오시스템테크놀로지와 리얼타임테크는 최근 ‘4차산업혁명 기반기술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MOU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에이치투오시스템의 김영준 연구실장, 임종혁 대표, 리얼타임테크의 진성일 대표, 전상권 부사장.

[아이티데일리] 에이치투오시스템테크놀로지(대표 임종혁)와 리얼타임테크(대표 진성일)는 이달 20일 에이치투오시스템테크놀로지 사무실에서 ‘4차산업혁명 기반기술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실시간 정보공유를 위해 에이치투오시스템의 미들웨어와 리얼타임테크의 리얼타임(Real-Time)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융합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에이치투오시스템은 센서와 모빌리티 등의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리얼타임테크와의 협력으로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등 초연결사회의 기반이 되는 메시징 기술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4차산업 시대에는 데이터의 이동 즉 유통플랫폼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와 관련된 기본 기술인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푸시 제품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에이치투오시스템은 리얼타임테크와의 협력으로 국내 실정에 최적화된 제품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 사물인터넷에 기반한 기존 글로벌 제품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국내 실정에 맞는 제품개발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에이치투오시스템은 특히 리얼타임테크의 제품이 공간좌표 처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푸시 솔루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재난방지나 군사 분야에서 공간 좌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 리얼타임테크 제품이 공간처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에이치투오시스템은 리얼타임테크와의 협력으로 공간좌표까지 처리가 가능한 특화된 제품을 개발, 세계적인 업체와 경쟁해 나갈 계획이다.

임종혁 에이치투오시스템테크놀로지 대표는 “에이치투오시스템은 리얼타임 미들웨어를 추구하는 업체로 인메모리 업체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리얼타임테크와의 협력으로 시장에서 영향력이 크게 확대될 것이며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성일 리얼타임테크 대표는 “리얼타임미들웨어 분야의 전문 업체인 에이치투오시스템테크놀로지와 리얼타임 데이터베이스 전문 업체인 리얼타임테크의 만남으로 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번 에이치투오시스템과의 협력에 기대감을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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